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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격 올리나"… 주류업계는 오비맥주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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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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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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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업계 1등 오비맥주 가격 정책에 촉각… 오비맥주, 4월 가격 인상 단행 가능성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서 시민들이 소주와 맥주 등 주류를 고르고 있다. /사진= 뉴스1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서 시민들이 소주와 맥주 등 주류를 고르고 있다. /사진= 뉴스1
국내 맥주회사들은 지금 오비맥주만 바라본다. 국제 물류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수입맥주, 소주, 막걸리, 와인, 위스키 등 각종 주류 가격이 올랐고 맥주만 남았다.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총대를 메고 가격을 올려야 맥주 가격을 따라 올릴 수 있다는 계산에서 오비맥주만 쳐다보는 것이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26,000원 ▼250 -0.95%) 등 주요 맥주업체가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오는 4월 맥주 주세가 1리터(ℓ)당 834.4원에서 855.2원으로 전년 대비 20.8원(2.49%) 오르는 것과 맞물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관건은 1등 업체의 움직임이다.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가 가격을 높이면 다른 업체들도 부담이 덜하다. 한 맥주업체 관계자는 "수년간 맥주 가격이 동결된 사이 제조원가가 많이 뛰었다"며 "점유율이 낮은 업체가 먼저 시도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닐슨코리아의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 기준 지난해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52.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개별 맥주 브랜드 점유율 순위도 오비맥주의 '카스'가 점유율 38.6% 1위다. 2위 브랜드 점유율 대비 2배 이상으로 높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는 4월 세금이 오르면 세금분만큼 가격을 더 받을 예정"이라며 "세금 인상분 외에 얼마나 더 얹어 받을지를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기는 미정"이라며 "세금 인상분을 제외하면 2016년 10월 이후 사실상 맥주 가격을 동결한 셈인데, 최근 2년간 제조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캔의 원료인 알루미늄 가격이 40~50%가량 급등했고 그외 국제유가와 몰트, 전분 등 가격도 많이 올라 원가 압박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맥주업계는 오비맥주가 오는 4월 맥주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되면 식당에서 맥주 1병당 가격이 5000~6000원으로 기존보다 1000원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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