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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에 잠자리 요구, 화나면 외박한 남편…서장훈 "사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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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에 잠자리 요구, 화나면 외박한 남편…서장훈 "사람이냐"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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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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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코미디언 이수근이 한 부부의 사연에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서른한 살 남편과 스물다섯 살 아내가 등장했다.


방송에서 아내는 "임신했을 때 남편과 많이 다퉜다. 저는 만삭인 몸으로 집안일을 혼자 했다"며 "남편은 퇴근하고 오면 임신 막달인데 잠자리 요구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신 8~9개월쯤 이었는데 그러고 나서는 피곤하다고 자버린다"며 "얘기 좀 하자고 하면 피곤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때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이에 남편은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했다. 이후 어렵게 임신했고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을 때였다. 돈 생각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그 얘기랑 잠자리가 무슨 관련이 있느냐. 아내에게 왜 그런 요구를 했느냐. 사람이냐"고 했다. 이수근도 "만삭으로 집안일 다 했는데 잠자리 요구하고 피곤하다 그러고 자고 큰일 날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또 "남편이 싸울 때마다 집을 나간다"며 "나가서 외박하고 온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 하나만 보고 결혼해서 너 옆에 있는 사람이다. 이제부터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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