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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주가 '저평가' 상태… 목표주가 3만6000원 '상향' - NH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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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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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비에이치 (23,900원 ▲950 +4.14%)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상반기 고객사 물량이 20% 가량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수요가 미국과 중국 등 지역에서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고객사는 상반기 약 20% 추가 물량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고객사 추가 물량 확대를 반영해 동사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178억원에서 1376억원으로 16.8% 상향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약 19% 상회하는 수준이며 연간 물량 확대(5%) 및 가동률 상향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0.5%포인트)이 실적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 분석했다.

또 "동사는 최근 자회사인 BH EVS가 LG전자의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을 양수했다고 발표했다"며 "양수가액은 1367억원 수준으로 이로 인해 향후 연간 약 매출액 200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며 본격적인 매출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업 양수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 및 전장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역대 실적 달성과 전장 사업 등 사업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PER 6.9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며 주가 재평가를 전망한다"고 했다.


한편 전 거래일(지난 25일) 종가 기준 비에이치 주가는 2만3600원이며 시가총액은 797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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