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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기 편해지나…국제선 항공편 50% 복원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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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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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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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출발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지난해 11월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출발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국토교통부가 국제선 항공편을 올해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복원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3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방역당국과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 관련 실무 협의를 마치고 다가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다만 국토부는 이같은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019년 우리나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은 주 4770편이었으나 현재는 2019년 대비 8.8% 수준으로 운항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시간당 국제선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률 횟수)은 2019년 약 40편이었지만 2020년 4월부터는 10편으로 제한됐다.

국제선 운항 복원 계획 초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제선 운항 증편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로 다음달부터 매달 국제선 100편씩 증편하고, 인천공항 도착 슬롯 제한은 시간당 20회로 늘린다. 2단계로 7월부터는 국제선 매달 300편씩, 슬롯 제한은 시간당 30회로 확대한다.

최종적으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전환되면 3단계에 도입해 국제선 운항을 2019년의 50%까지 회복한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10월 3단계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을 만나 현재 방역 당국이 결정하는 항공사 신규 운항 허가 권한을 국토부로 이관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국 항공사들이 항공편 운항을 속속 재개하는데 국제 항공사들만 운항하지 않으면 해외공항에서 슬롯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선 운항횟수는 매달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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