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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인데 "응원해" "이해된다"…자폐 아들 둔 엄마 사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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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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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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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애로부부'
/사진=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애로부부'
자폐증을 앓는 아이를 키우다 불륜을 저지르게 된 한 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9일 방송되는 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자폐아인 아들을 키우며 심신이 모두 지친 한 엄마의 사연을 '애로드라마'로 다룬다.

사연자한테는 중증 자폐증을 앓는 큰아들과 영재 판정을 받을 만큼 명석한 둘째 아들이 있다. 그는 많은 관심이 필요한 큰아들한테 온 정신을 집중하느라 둘째 아들을 시댁에 맡겨 키우고 있다.

시댁에서는 둘째 아들을 노골적으로 편애했다. 큰아들한테 "어디서 저런 애가 나왔냐"며 싫은 소리를 하기도 했다. 남편 역시 큰아들을 홀대했다. 하루는 "쟤 태어나면서 모든 게 엉망이 됐다"며 소리를 질렀고, 이에 아들은 한동안 괴로워하다 가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큰아들은 학교에 못 가게 됐다. 결국 사연자는 24시간 큰아들을 돌보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육아에 지쳐 있던 사연자는 아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지만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에 전환을 맞게 된다. 그는 내레이션을 통해 "상상이나 했을까요? 스스로 불륜의 길을 걷게 될 거라는 것을"이라며 뜻밖의 사건을 예고했다.

사연을 모두 본 MC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송진우는 "외도는 안 좋은 거지만, 이건 너무 이해가 간다"고 공감했다. 홍진경은 눈물을 닦으며 "왠지 자꾸 응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MC 양재진은 "신체적 장애에 대한 시선은 관대해졌지만, 정신적 장애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고 차별도 심하다"며 "주위에서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에 부모는 명백히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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