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서하얀, '서민 코스프레' 논란…'4가지 의혹' 따져보니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방송을 위해 '서민 코스프레'를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매출만 45억? 서하얀♥임창정 부부 서민 코스프레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이진호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방송을 통해) 사생활을 공개한 이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며 "그러나 이들 부부에 대한 방송 회차가 늘어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바로 서민 코스프레"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총 4가지 이유로 서민 코스프레 논란이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그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현재 살고 있는 일산의 집은 150평대 펜트하우스형 빌라"라며 "제가 알아보니 이들 부부는 보증금 1억원, 월세 350만원에 해당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고가의 월세를 내고 있는 점을 첫 번째 이유로 꼬집었다.


이어 이진호는 두 번째 이유로 최근 임창정이 방송에서 밝힌 '소주 한 잔' 곡의 저작권을 판매한 사실, 세 번째 이유로 임창정이 친구인 배우 이종혁과 삼겹살집 동업을 추진하려 했던 사실 등을 설명했다.

또 마지막 네 번째 이유로 서하얀의 SNS를 통해 공개된 일곱 식구의 해외 여행 사진을 꼽았다. 해당 사진에서는 명품으로 치장한 임창정과 서하얀의 모습이 담겼다.

이진호는 "이런 4가지 이유에 더해 하나의 기사가 서민 코스프레 논란에 불을 지폈다"라며 "임창정의 회사가 지난해 매출액 44억8547만원, 영업이익 27억7417만원 등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요소들이 (대중들이)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방송용 서민 코스프레를 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 이유"라고 부연했다.

이에 이진호는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의 방송 모습이 사실이 아니라면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취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취재 과정에서 뜻밖의 진실과 마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이진호는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는 두 곳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다"라며 "약 2년 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임창정의 프랜차이즈 사업이 직격타를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장이 폐점한 곳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마이너스의 연속이었다"라며 "회사에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인물이 임창정 단 1명뿐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진호는 임창정이 만들어내는 매출액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콘서트가 제대로 열리지 못해 적자가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임창정이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돈을 들였는데, 이런 적자가 누적돼 '소주 한 잔' 저작권까지 판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임창정과 서하얀은 18세 연상연하 부부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5명을 함께 키우고 있다. 결혼 전 서하얀은 항공사 승무원, 요가 강사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