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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익률 20%' 철강 ETF…철강가격 강세에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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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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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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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수요 둔화에도 철강가 강세…"실적도 좋다"

올해 '수익률 20%' 철강 ETF…철강가격 강세에 달아오른다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철강 ETF(상장지수펀드)들이 연초 이후 평균 20.1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이 축소되고 중국의 철강 공급과잉 문제도 해소될 기류를 보이고 있어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STAR 200철강소재 ETF'는 연초 이후 21.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TIGER 200 철강소재 ETF'의 수익률은 19.82%, 'KODEX 철강 ETF'의 수익률은 19.6%다.

1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TIGER 200 철강소재 ETF는 14.47% △KBSTAR 200철강소재 ETF는 14.41% △KODEX 철강 ETF는 12.99%다.

철강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업황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의 경기부양으로 철강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올해 2월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톤당 120.19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이달 15일 152.06달러로 상승했다.

다만 최근 중국의 코로나19(COVID-19) 봉쇄 정책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철강 수요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철강주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철강 가격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철강 수요가 감소했지만 생산도 감소해 우려와 달리 공급과잉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지난달 철강 순수출은 306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다"며 "중국의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전세계철강협회(WSA)는 올해 철강 수요 증가율 전망치가 0.4%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전망치인 2.2%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철강 수요 증가세 둔화는 우려되지만 전쟁에 따른 공급망 축소로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POSCO홀딩스 (222,500원 ▲11,500 +5.45%)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9% 증가한 2조3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하자 철강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강금속 기업들이 컨센서스를 상회 내지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가 2분기를 넘어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시차를 두고 경기모멘텀 회복과 함께 철강·비철금속 가격도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압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분기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제품으로는 철근, 자동차강철금속, 아연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철근은 2분기에도 제품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고, 자동차철강금속은 최근 수요처와의 상반기 가격협상에서 톤당 10만원 이상의 인상이 거론되고 있다"며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고려아연 (594,000원 ▼1,000 -0.17%)(목표주가 72만원→81만원), 영풍 (650,000원 ▲12,000 +1.88%)(82만원→92만원), 한국철강 (6,080원 ▲100 +1.67%)(1만1000원→1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자동차 생산차질 영향으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세아베스틸지주 (17,000원 ▲750 +4.62%)의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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