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도 '앞툭튀' 잡았다…LG의 센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LG전자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창문에 딱 맞는 '앞툭튀' 없는 디자인과 뛰어난 냉방 성능의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17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공기 흡입구가 전면에 있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이 방 안쪽으로 튀어나오지 않아 블라인드나 커튼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창문형 에어컨은 공기 흡입구가 제품 측면에 있기 때문에 제품을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제품이 방 안쪽으로 돌출된다.

신제품은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실내로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완벽히 차단, 설치할 수 있는 것을 입증 받았을 정도로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벌레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빈틈 없는 설계도 장점이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는 강풍모드보다 약 24% 빠르게 온도를 낮춘다. 소음은 저소음 모드 기준으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보다도 낮은 34㏈ 정도다.

신제품은 인공지능이 제품 사용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건조 기능도 갖췄다. 제습 성능이 하루 최대 34리터로 20리터 대용량 제습기보다 뛰어나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LG 씽큐 앱의 '업가전 센터'를 통해 편의 기능을 추가하면 외출했다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두는 등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냉방면적 16.5㎡와 19.4㎡ 두가지다. 가격은 냉방면적, 마감키트 포함여부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105만~1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