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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28조 경제적가치·11만명 고용창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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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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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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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산 디데이를 개최한 디캠프 직원들/사진제공=디캠프
4월 부산 디데이를 개최한 디캠프 직원들/사진제공=디캠프
청년세대의 창업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2년 설립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10년간 28조원의 경제적 가치와 약 11만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 교수에 의뢰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지난 10년간 570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8조1819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 아울러 10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산 10억원당 494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19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올린 셈이다.

박남규 교수는 "한국벤처산업 투자금액의 연평균 성장율이 14%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10년간 재단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는 68조6930억원에 달하고, 25만여명의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단의 출연기관들이 국내 19개 금융기관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현재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창업 생태계 육성에 매우 의미 있는 경제적, 사회적 공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설립 당시 19개 금융기관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약정한 5000억원과 2018년 은행권일자리펀드 조성 때 약정한 3450억원을 합친 총 845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2013년 서울 강남에 국내 최초의 창업생태계 공간인 디캠프와 2020년 마포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보육기관인 프론트원을 개소하면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총 2868개사가 간접투자 형태로 지원을 받았다. 이중에는 우아한형제들, 버킷플레이스, 비바리퍼블리카, 당근마켓, 하이퍼커넥트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9개사도 포함돼 있다. 현재 국내 유니콘 기업이 18개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이 재단의 지원을 받고 성장한 셈이다. 한국신용데이터, 에잇퍼센트, 자란다 등 144개 기업에는 총 186억원을 직접투자했다. 올해는 25개 초기 스타트업에 40억원을 직접투자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연결해주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 10년의 도전 과제는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라며 "현지의 믿을 만한 파트너를 통해 해외진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3월디데이/사진제공=디캠프
3월디데이/사진제공=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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