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도 섹시할 수 있다"…이하늬, '만삭 배' 노출한 파격 화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사진=보그 코리아 6월호

출산을 앞둔 배우 이하늬가 특별한 '임신룩'으로 패션잡지 보그 6월호를 장식했다.

보그 코리아는 오는 31일 2022년 6월호를 통해 이하늬의 화보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공개된 사진과 인터뷰에 따르면 이하늬는 이날 촬영에서 만삭인 배를 그대로 노출했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 부른 배에도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과시했다. 브라탑에 찢은 데님 청바지를 매치해 임신 전보다 더 도발적이고 화려해 보였다.

앞서 임신으로 볼록해진 배를 과시하고 다닌 팝스타 리한나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사진=보그 코리아 6월호

그는 이례적인 노출을 감행한 이유로 "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기존에 못 본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섹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늬는 임신 이후 임부복을 단 한 번도 안 입었다고 한다. 그는 "(임신하고) 바지가 갑자기 안 잡기는 게 당황스럽고 웃겼다. 그래도 지금까지 임부복은 안 입었다. 예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임산부 한정으로 특정한 옷은 선뜻 내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임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임신으로 너무 많이 배웠다. 출산하면 더 성장할 것"이라며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하지 않던 일을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다"고 고백했다.

복귀 의지를 묻는 말에는 "아직 급한 마음은 없다. 아이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내년 상반기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21일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으며 오는 6월 출산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21년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