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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8개국 확산한 원숭이두창, 정말 동성애로 감염이 될까?[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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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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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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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8개국 확산한 원숭이두창, 정말 동성애로 감염이 될까?[Q&A]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의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과도한 공포감은 불필요하다면서도 해외 확산에 의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원숭이두창 발생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동성애가 원숭이두창 감염을 유발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전문가들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다.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의문점을 Q&A로 정리했다.

Q. 현재(24일)까지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지역은 어디인가?
A: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스위스, 호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총 18개 국가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인됐다.

Q. 원숭이두창은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되나?
A: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 등)이 피부 상처와 점막으로 직접 접촉하여 감염된다. 환자의 성 접촉으로 정액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환자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 상처 등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될 수 있다. 또한,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Q. 잠복기는 어느 정도 되나?
A: 감염 후 5~21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평균적인 잠복기는 6~13일 정도다.

Q.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A: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근무력증, 오한, 허약감 등으로 시작한다.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몸의 다른 부위(특히 사지)로 확산한다. 구체적으로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부스럼 딱지) 등이 나타나며 증상은 약 2~4주간 지속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치명률은 3~6% 수준이며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Q. 동성애가 원숭이두창의 감염을 유발하는 게 사실인가?
A: 감염병 전문가에 의하면 의학적 근거가 없다. 일부 성소수자 그룹에서 감염이 확산하며 그런 의심이 제기됐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엄중식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정액에서 분리가 된다는 사례는 없다"며 "성 접촉 그 자체만으로 전파됐을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Q. 원숭이두창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시에는 설치류나 영장류 등 동물과 이들의 사체에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야생동물 고기를 섭취하는 것도 금물이다. 또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이들이 사용한 물건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
(과천=뉴스1) 조태형 기자 = 한파가 계속된 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망토원숭이들이 햇빛 아래 옹기종기 모여 추위를 피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추운 겨울 동물들을 위해 온열기기 및 내실 운영을 하고 있다. 2021.1.4/뉴스1
(과천=뉴스1) 조태형 기자 = 한파가 계속된 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망토원숭이들이 햇빛 아래 옹기종기 모여 추위를 피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추운 겨울 동물들을 위해 온열기기 및 내실 운영을 하고 있다. 2021.1.4/뉴스1
Q.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을 방문한 뒤 국내에 입국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입국자에게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귀국 후 21일 안에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전화하면 된다.

Q. 원숭이두창 감염 시 확진자의 격리 지침은 어떻게 되나?
A: 아직 명확하게 세워진 지침은 없다. 다만 방역당국은 피부에서 수포가 사라지고 상흔이 없어질 때까지 격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세계 의학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라며 그때까지는 격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Q. 원숭이두창의 진단 방법은 어떻게 되나?
A: 원숭이두창의 표준 검사법은 PCR(유전자증폭)이다. PCR 이외에 신속항원검사 등을 통한 검출 방법은 아직 없다.

Q. 국내에서 보유한 두창 백신은 있나?
A: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3502만명분의 두창 백신이 국내에 비축돼 있다. 북한의 생물테러 공격 등 비상 공중보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한 물량이다. 방역당국은 세부 백신 제품명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Q. 사람의 두창 백신도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나?
A: 두창 백신의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는 약 85%로 알려진다. 사람과 원숭이가 같은 과에 속하는 만큼 효과가 있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후 보통 4일 이내까지만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 노출 이후 14일 이내에 접종하면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Q. 국내에서 두창 백신 접종 계획은 있나?
A: 방역당국은 비축된 두창 백신이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비상 상황을 위한 것인 만큼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인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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