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코로나19로 여성 실업자 IMF 수준으로 늘어…남성은 꾸준히 감소

머니투데이
  • 이강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5.25 12: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를 찾은 한 참가자가 이미지 컨설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를 찾은 한 참가자가 이미지 컨설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코로나19(COVID-19)로 여성 실업자 수는 IMF 외환위기 시기까지 증가한 반면 남성 실업자 수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화해 여성인력이 시장 진입을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5일 '여성고용 동향 및 개선과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근 여성고용의 특징으로 여성 노동력 유휴화 현상 지속, 경력단절곡선의 학력별 분화 및 고착화, 성별로 차별화되는 실업 상황을 꼽았다.

지난해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중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인구의 70.5%가 여성(2021년 기준)이었다. 특히 핵심 경제활동 연령인 30~40대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인구는 90%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장기비경제활동인구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상 비경제활동인구 중 '과거 취업경험 있음 + 일을 그만둔 시기로부터 1년 이상 경과 + 직장(일) 희망하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을 뜻한다.
/사진제공=경총
/사진제공=경총
경총은 30~40대 여성 인구 중 약 4분의1이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어 국가 인적자원 활용 측면에서 상당히 큰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30대 여성 인구의 23.9%, 40대 여성 인구의 24.4%가 1년 이상 장기 비경제활동인구였다.

학력별로 경력단절곡선이 각기 다른 형태를 보이기도 했다. 대졸 이상(대학원졸 포함) 여성의 경우 20대 고용률은 높은 편이나 30대부터 고용률이 떨어지기 시작한 후 20대 고용률 수준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졸 여성은 20대 후반과 30대 후반의 고용률 격차가 20.8%p(5년 평균)로 다른 학력보다 큰 등락을 보이며 경력단절 현상을 가장 크게 겪는 모습을 보였다. 고졸 이하 여성은 20대 고용률이 다른 학력에 비해 낮아 노동시장 진입과정의 어려움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5년(2017~2021) 간 여성 실업자는 연평균 약 2.1% 증가한 반면, 남성 실업자는 연평균 약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당시 여성 실업자 수는 2020년 기준 48만4000명이었는데 이는 48만6000명이었던 1998년 IMF 외환위기 수준과 비슷했다.

최윤희 경총 고용정책팀 책임위원은 "현재까지 '기업 단위'에서 여성 인력의 노동시장 이탈방지에 초점을 둔 여성고용 유지정책이 여성 인력 저활용 문제를 크게 개선시키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를 비롯해 '노동시장 단위'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보다 많은 여성 인력이 손쉽게 노동시장에 재진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투자 실패했다고 감옥행"…CEO 떨게 하는 '경제형벌' 손질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