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장관 "손실보상 빠른 지급 위해 최선 다해달라"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손실보전금 온라인신청시스템 시연 상황을 보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손실보상 지급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며 빠른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26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손실보전금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손실보전금의 철저한 집행 준비를 당부했다.

새 정부 1호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손실보전금은 2차 추가경정예산 정부안에 23조원이 편성됐으며,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에 있다.

추경안에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및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약 370만개사에 600만원~1000만원씩 총 23조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이번 손실보전금의 규모와 지급대상이 역대 최대인 만큼 지원기준 마련.대상 선정.시스템 운영 등 계획수립과 집행의 전 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지급 초기에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스템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보안사고에도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또 생업으로 바빠 신청을 못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신청기간을 최대한 보장하고, 온라인 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손실보전금 상담과 신청안내가 가능하도록 각 소진공 지역센터 및 콜센터에서 차질없이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지급을 위해 중기부와 소진공 직원들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회 통과 후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