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인성교육 확산' 제1회 계명인성대상 수여식

계명대학교가 지난 25일 교내에서 제1회 계명인성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계명인성대상은 계명대의 창립 정신을 구현하고,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 대상 수상을 기념함과 동시에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대학문화의 확산을 위해 제정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계명비사포상(모범생활분야)을 시상해 온 것을 재학생으로까지 확대하고, 상금도 대폭 상향했다.


계명대는 추천받은 29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등 4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계명인성교육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명은 계명인성교육원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제1회 계명인성대상에서 대상은 최혁(생명과학전공 3) 학생이 수상했다. 최 학생은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자'라는 삶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계명인성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11개를 이수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작년에는 10개월 동안 5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대구시장상을 받았으며, 3월 초부터 격주마다 17회에 걸쳐 성분헌혈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구 도시농업박람회, 스타트업 박람회, 게임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보조하고 대구수목원 환경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팀(팀명: 1440)의 리더로서 세계환경의 날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고, 녹색환경운동협회 시상식 보조 활동 등을 펼치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준호(간호학과 4) 학생은 15개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 2회, 우수상 1회 수상했다. 지난해 여름방학 중 2개월 동안 대구시청 감염병 대책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장애공감 서포터즈 활동과 2년에 걸친 달서구청 다문화·저소득층 가정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 건설에 기여했다.

우수상을 받은 최윤진(국제관계학과 3) 학생은 국제개발협력전문가로서 국제사회의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해 일하겠다는 비전으로 KOICA 국민서포터즈 위코(WeKO)를 비롯해 개발 협력 분야의 다양한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최지혜(광고홍보학전공 4) 학생은 계명인성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중 6개의 심화연수 및 체험프로그램 이수했다. 이를 국내외 봉사활동으로 실천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중희 계명인성교육원 원장은 "우수한 후보자가 많이 추천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계명인성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의 노력을 통해 인성개발에 최선을 다했으며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계명인성교육원이 육성하고자 하는 '빛을 전하는 글로벌 시티즌'의 모범을 보였다"며 "계명인성교육대상의 제정으로 인성교육의 수월성 확보와 저변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