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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 갈등 봉합 지선 막판 스퍼트…재발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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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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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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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공동비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5.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공동비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5.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내부갈등을 봉합하고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도 전격 합의하면서 지방선거 승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선거대책회의를 열어 남은 기간 동안 선거운동 전략을 수립했다. 내부총질로 비쳤던 당내 갈등이 봉합됨에 따라 다시금 필승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기형 민주당 대변인은 "윤 위원장과 박 위원장 간의 갈등은 어제 저녁 비공개 비대위회의에서 마무리를 지었다"며 "금일 선대위회의는 통상적으로 하던 그런 회의였고 갈등 상황이나 이후 상황에 대한 별도의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당 지도부도 수도권 열세 지역 유세 지원에 매달리는 모습이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용인-이천-구리를 차례로 돌며 유세를 지원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성남 유세를 지원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경기도 김포-파주 유세현장을 지원했다.

민주당은 현재 전남·전북·광주 등 호남 3곳과 제주까지 4곳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경기·인천·충남·강원·세종 등 5곳이 경합 중임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는 상대적 열세 지역인 수도권 유세 지원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역전해 완승을 거두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당내 갈등이 아직 제대로 봉합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이른바 '86(80년대 학번, 60년대 생) 용퇴론'을 제기한 박 위원장과 윤 위원장의 당내 주도권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다. 지방선거 이후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쇄신파인 박 위원장도, 86세대인 윤 위원장도 모두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급한 불은 껐다지만 선거에서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책임론이 불거진다면 또다시 내부갈등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우리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했던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며 "당은 선거 이후 권리당원, 청년당원, 대의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와 구조를 만들어 실천하기로 결의했다"고 적었다.

박 위원장이 제시한 5대 혁신안은 △청년 정치의 문호를 넓히기 △당내 성폭력 등 범죄행위에 무관용 원칙 적용 △대선 때 했던 대국민 공약 신속 이행 △당원 해당행위와 언어폭력에 엄격 대처 △양극화 해소, 기후위기, 국민연금, 인구소멸, 지방청년 일자리 해결 등에 필요한 입법 적극 추진 등이다.

한 초선 위원은 "박 위원장이 하는 이야기는 이미 예전부터 민주당 내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인데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지방선거 이후에도 당내 분위기에 변함이 없으면 박 위원장을 필두로 다시금 내부갈등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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