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5형제중 셋째 없는 이유…서하얀 "친모랑 산다" 고백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SBS '동생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서하얀이 셋째 아들 준호만 친모와 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가수 임창정·서하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SBS '동생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서하얀은 외출했다가 들어오는 듯한 준호에게 "호야(준호 애칭), 할머니 괜찮으셔? 엄마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서하얀은 "셋째 호야는 친엄마와 따로 생활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자주 왕래한다. 남편이 예전에 혼자가 됐을 때 호야가 4살이었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동생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어 "언젠가 호야한테 '언제 형들이랑 같이 살 거니'라고 물어봤었다"며 "그랬더니 호아가 '나까지 이쪽으로 오게 되면 엄마는 누가 지켜줘요'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도 마음이 울컥하고, 엄마 마음을 이제 알아서 호야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했다"고 전했다.

서하얀은 또 준호의 외할머니와 직접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픽업 문제가 있어서 종종 연락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동생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서하얀은 임창정 전처도 만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를 데려다주다가 (준호) 친엄마랑 마주친 적도 있었다"며 "서로 너무 놀랐는데 무슨 할 말이 필요하겠냐. 서로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임창정과 서하얀은 2017년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들 둘을 낳아 현재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