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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없어요?" 당분간 계속된다…하이트진로 화물차주는 파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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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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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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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하이트진로 소주 출고량, 평시 대비 70% 수준

지난 7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사진= 뉴스1
지난 7일 오후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사진= 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끝났지만 하이트진로 화물차주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 공장의 제품 출고율이 70%까지 높아졌지만 100% 회복된 것은 아니라 소주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소주 화물 운송 위탁업체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이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이후 현재까지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은 하이트진로 소주 전체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이천·청주공장에서 차량 통행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이천·청주공장의 제품 출고율은 평시 대비 70% 수준이었다. 지난 1~6일 평시 대비 출고량이 3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높지만 평소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끝난 뒤 대전지부 화물연대 소속 인원이 빠지면서 파업 참여 인원이 줄었고 대체 화물차량 투입도 수월해진데다 경찰 투입으로 과격한 시위가 없어져 제품 출고량이 늘었다"면서도 "파업이 끝난 것은 아니라 출고가 평소 수준으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양물류 회사와 화물차주가 대화하고 있지만 양측 간 이견이 커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파업 중인 화물차주들은 운임 30% 인상, 공병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5% 운임 인상, 복지기금 등 현금성 지원 등을 제시한 상태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당분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진로' 등 소주 공급도 원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제품 운송에 차질이 생겼던 오비맥주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는 전날부터 총파업이 끝나며 물류가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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