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광주역세권-광교신도시에 주거·근생용지 공급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광주역세권 준주거용지 위치도.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준주거용지 5필지와 광교신도시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1필지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급예정가격은 광주역세권 준준거용지는 3.3㎡당 1430만 원대에서 1560만 원대 수준이며, 광교신도시 근생용지는 3.3㎡당 1310만 원대이다.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 응찰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광주역세권 토지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혁신거점이 될 상업용지(3만2000㎡)와 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설 예정인 산업용지(1만5000㎡), 대규모 공동주택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역세권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2016년 개통된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전체 48만9000㎡ 면적으로 개발 중이다. 판교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수서-광주복선전철, 위례삼동선,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의 교통 호재로 수도권 동남부의 중요한 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위치도. /사진=GH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는 대단위 공동주택이 입주 완료한 광교 웰빙타운에 위치해 있다. 신분당선 광교역이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우량 후보지를 찾는 실수요자 등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신도시는 전체 1130만㎡ 규모로, 지난 2011년 최초 입주를 시작으로 개발완료 단계에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청이 광교융합타운으로 입주 완료해 2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만큼, 자족형 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찰신청은 오는 28일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낙찰자는 신청 당일 발표한다. 최종 낙찰자는 다음달 12일(광주역세권)과 13일(광교신도시)에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