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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눈치에…정기예금 '3% 이자'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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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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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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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은행에 1년간 돈을 맡길 때 3%대 금리를 받기 쉬워졌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예대금리차(예금·대출 금리 차이) 축소 압박이 더해져 3%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속속 등장하면서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에 이어 시중은행도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3%대로 올려잡았다. 하나은행은 최근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0.45~0.5%포인트 상향했다. 1년 이상 돈을 맡기면 3%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이달 초에도 1년 이상 기간을 기준으로 금리가 0.2%포인트 올랐는데 최근 0.5%포인트 추가로 인상돼 3%에 이르게 됐다.

정기예금 3% 시대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먼저 열렸다. 케이뱅크는 이달 초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0.6~0.7%포인트 인상했다. 가입기간이 1년 이상 2년 미만이면 금리가 연 3%, 2년 이상 3년 미만인 경우 연 3.2%다. 우대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은행권 예금 상품의 메기 역할을 했다.

금리 인상기에 간간이 등장하는 정기예금 특판에서도 3%대 금리가 나왔다. 우리은행은 최근 출시한 '2022년 우리 특판 정기예금' 1년짜리 상품에 3% 금리를 적용했다. 가입기간이 12개월이면 최대 연 3%, 18개월이면 3.2%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목돈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이 늘어 특판을 기획했다"고 했다.

SC제일은행도 이날부터 최고 3.2%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 대상이다. 수시입출금통장에 30만원 이상 넣고 정기예금에 1억원 이상 맡기면 3.2%의 금리를 받는다. 예금 예치금액이 1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3.15%의 금리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은 금리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비대면 전용인 'e-그린세이브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도 3%로 올렸다.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된 데다 연내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행되기에 예금 금리가 좀더 오를 전망이다. 기준금리는 올해 남은 네 차례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잇따라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예대금리차 공시 의무를 지게 된 은행들은 예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 금리 상승은 속도를 조절하면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시대 예·적금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 고금리 경쟁이 붙기도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렇다 할 투자처가 없어 여유자금을 예·적금에 두려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는 금리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고 움직이기에 은행마다 물밑 경쟁을 벌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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