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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다음은 너다" LG엔솔 후폭풍...배터리株 줄줄이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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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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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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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다음은 너다" LG엔솔 후폭풍...배터리株 줄줄이 폭락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주 투심이 붕괴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전기차 배터리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426,500원 ▼13,500 -3.07%)은 전일대비 2만500원(5.24%) 내린 37만1000원에 마감했다. LG엔솔과 더불어 삼성SDI (546,000원 ▼20,000 -3.53%)도 6.67% 급락했다. 포스코케미칼 (150,000원 ▼3,000 -1.96%)SKC (83,900원 ▼2,100 -2.44%)도 각각 6.55%, 9.83% 큰 폭 내렸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88,100원 ▼2,700 -2.97%)이 6.51% 급락하며 시가총액 8위로 밀렸다. 엘앤에프 (177,700원 ▼5,100 -2.79%)도 7.49% 대폭 하락했다. 천보 (178,300원 ▼4,000 -2.19%), 나노신소재 (79,900원 ▼1,300 -1.60%)도 8.45%, 10.37% 급락했다. 대장주 전기차 배터리주가 줄줄이 급락하며 코스닥 지수도 2.22% 내린 745.4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차전지주를 대량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SDI를 536억원 순매도했고 엘앤에프 203억원 에코프로비엠 7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소식을 전해지며 주식시장에서는 투매가 쏟아졌다.

LG엔솔은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당사는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므로 내용 확정 시 공시를 통해서 알리도록 하겠다"고 공시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LG엔솔 측 발표에도 투심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2차전지 업종의 배터리 셀은 물론, 양극재·음극재·동박 등 소재 업체를 비롯한 업종 전체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공장 투자 재검토 소식 후 엘앤에프, 나노신소재 등 LG향 소재업체의 주가 낙폭이 크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재검토는 투자 철회보다는 판가 재협상의 성격이 강하며 신규 고객사에 대한 공급물량을 줄이고 기존 원통형 업체에 대한 공급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LG엔솔의 결정은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서 대응하는 적절한 조치이며 성장성에 의심을 가질 이슈는 아니다"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2차전지 산업에도 여러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LG엔솔의 뉴스도 이같은 변수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지난 3월 밝혔다. 북미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공장을 건설하는 건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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