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이틀 연속 하락한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 중이다. 연기금 등 기관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10포인트(0.48%) 오른 2328.86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8억원, 25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45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247억원, 19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1%대 상승 중이다. 약보합세인 화학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1% 미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 (223,500원 ▲500 +0.22%)가 3%대 강세다. 카카오 (41,050원 ▼1,000 -2.38%)가 1%대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 (81,500원 ▲900 +1.12%) NAVER 현대차 LG화학 셀트리온이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하락 중이다. 기아와 삼성SDI는 약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9포인트(0.84%) 오른 757.0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6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26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총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펄어비스 (44,450원 ▲150 +0.34%)와 위메이드가 2%대 강세다. 카카오게임즈 (20,400원 ▲200 +0.99%)와 알테오젠 (286,500원 ▲500 +0.17%)이 1%대 상승 중이다 CJ E&M도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등은 강보합세다.

HLB 에코프로비엠 (180,100원 ▼2,000 -1.10%)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씨젠이 1%대 하락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세계 경제성장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7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였다.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2.51포인트(0.62%) 내린 3만981.3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63포인트(0.92%) 내린 3818.8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07.87포인트(0.95%) 내린 1만1264.73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