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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
지난 16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208회에서는 제주도로 태교 여행을 떠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도착한 홍현희는 "우리 언니가 제주에 살고 있다"며 언니를 만나러 이동했다. 홍현희 언니로 등장한 인물은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깜짝 등장해 제이쓴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집으로 초대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임신한 홍현희의 손을 꼭 잡아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이효리는 단발로 자른 머리카락을 보여주며 "머리가 많이 짧아 어색하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외국 배우 같다"며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홍현희가 "머리카락은 왜 잘랐냐"고 묻자, 이효리는 "이제 방송을 좀 접어보려고 잘랐다. 그런 마음으로 잘랐는데 너한테 (출연 요청)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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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
이효리는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열을 이용해 머리 모양을 다듬는 기구)를 하고 왔다"며 "머리가 짧아지니 요즘 오빠(이상순)가 날 '효식이'라고 부른다. 중학교 3학년 남자애랑 사는 것 같다더라"고 부연했다.
이에 이상순은 "아니다. 효리는 어떻게 해도 예쁘다"라고 뒤늦게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다. 이효리는 "평소랑 달리 왜 이래"라며 민망해했다.
한편 걸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창업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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