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지능형 초연결망' 모델 개발 지원…공모과제 착수보고회 개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19일 '2022년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조성 공모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SK브로드밴드 이태현 매니저·한재혁 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하림 사무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영희 팀장, KT 김일용 TF장·김형규 부장/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제공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 19일 '2022년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과제'(이하 '공모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과제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시범확산'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기술혁신' 2개 분야로 구분된다. 2022~23년 약 48억원(정부출연금 기준) 사업비를 투입, 지능형 초연결망 모델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SDN/NFV 등 소프트웨어(SW)·가상화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자동 제어·운영할 수 있는 사람-사물이 연결된 망이다. 5G·6G 이동통신망, IoT망, 유선망(LAN/WAN)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공모과제 중 SDN·NFV 시범확산 분야는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이, 5G 인프라 기술혁신 분야는 KT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SDN·NFV 시범확산 분야에선 중소기업 대상으로 보안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SASE)을 구축·실증하고 국내 최초 대용량 100G SDN 스위치를 상용화한다. 5G 인프라 기술혁신 분야에선 특정 지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이음5G(5G 특화망) 인프라와 응용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규 NIA 지능형인프라본부장은 "지능정보사회 도래에 따른 새로운 융합서비스 수용과 폭증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서는 지능형 초연결망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과제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혁신적인 SW 네트워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