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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이주완 故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왼쪽)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특검 사무실로 이 중사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초록색 옷)와의 면담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2.6.13/뉴스1 |
안미영 특검팀은 4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소속 A씨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이 피의자에 대한 강제 신병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A씨는 국방부 검찰단이 공군본부 법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과 7분 가량 통화하며 수사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 군무원은 국방부 검찰단 수사 당시 입건됐다가 불기소 처분됐다. 그러나 특검팀 관계자는 "압수수색, 디지털증거 분석, 관련자 조사 등 특검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확보한 증거들에 의해 추가 범죄혐의를 확인했다"고 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 대상 불법행위 관련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군무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다음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한편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해달라는 승인 요청서를 3일 제출했다. 연장이 승인되면 13일로 끝나는 수사기간이 다음달 12일까지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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