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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득실대는 400조 시장, 당당히 도전장 던진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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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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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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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렌드]실시간 3D 시각효과 기술로 영화·드라마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편집자주] 혁신은 잔잔한 물결처럼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 거대한 너울로 변해 세상을 뒤덮습니다.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분석해 미래 산업을 조망합니다.
대기업 득실대는 400조 시장, 당당히 도전장 던진 스타트업들
코로나19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시장이 커지면서 가상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기업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시간 3D 시각효과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가상환경의 영화, 드라마, 공연 등을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을 일컫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감형 콘텐츠 세계시장 규모가 2017년 약 33조원에서 2023년에는 411조원으로 연평균 5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CJ·SKT·삼성·LG도 눈독 들이는 버추얼 프로덕션



대기업 득실대는 400조 시장, 당당히 도전장 던진 스타트업들
과거에는 직접 해외로 나가서 찍는다든가(해외 로케이션), 녹색 스크린 앞에서 촬영한 뒤 화면을 합성하는 방식(크로마키)을 사용했다면, 버추얼 프로덕션은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Wall)에 3D 영상을 표시해 더욱 현실감 있는 화면을 구현한다.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면 시간·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고화질 영상과 실시간 가상환경을 제작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 (76,100원 ▼600 -0.78%)SK텔레콤 (50,800원 ▲800 +1.60%), 삼성전자 (53,100원 ▲500 +0.95%)LG전자 (78,600원 ▲600 +0.77%) 등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설립 1년만에 유니콘 등극,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기업 득실대는 400조 시장, 당당히 도전장 던진 스타트업들
11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설립된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은 영화, 드라마, 광고, 실시간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지원한다.

LED Wall 기반 버추얼 스튜디오, 시각특수효과(VFX)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과 노하우, Wall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3D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이브러리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은 총 1만5000㎡(4500여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다. 각각 다른 크기의 스튜디오 3동, 대형 실내 스튜디오 2동, 멀티-유즈(multi-use) 스튜디오 1동으로 구성돼 있다.

버추얼 스튜디오 'HANAM 3'은 가로 53.5m, 높이 8m, 지름 19m 규모의 360도 타원형 LED Wall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스타워즈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시즌 1·2'가 제작된 버추얼 스튜디오의 LED Wall 보다 높이가 2미터 높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12'의 데뷔곡 티저 영상을 비롯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 2022(PNC 2022)'의 배틀그라운드 메인 트레일러 영상 등이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손을 거쳤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설립 이후 1년여 만에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라섰다.


"버추얼 프로덕션, 창의적 스토리텔링 원천 될 것"



대기업 득실대는 400조 시장, 당당히 도전장 던진 스타트업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에 약 1160㎡(350여평) 규모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가로 27m·높이 7m 크기 LED Wall을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츠 촬영·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제어솔루션 'VIT'를 기반으로 제작을 효율화한다. VIT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융합·고도화한 영상 제작 솔루션이다. LED Wall에 펼쳐진 배경을 실제 현지 로케이션 촬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착호' 스토리 필름 제작을 지원해 LED Wall에서 각기 다른 7개 로케이션 장면을 구현했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단편영화 '더브레이브 뉴월드'도 제작했다.

595㎡(180평) 규모 버추얼 스튜디오를 보유한 트리탑파티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에서 VFX 기술로 LG전자의 HE 신제품 발표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2D·3D 에셋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디지아톰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으며 콘텐츠 제작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판교에, CJ ENM은 파주에 각각 대형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했고 코스닥 상장사인 자이언트스텝 (17,850원 ▲450 +2.59%)덱스터 (10,250원 0.00%)스튜디오 등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실감형 콘텐츠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관계자는 "시각화 기술이 앞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이 방송영상 제작 산업의 변혁과 함께 성장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의 원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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