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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부담 좀 더나…보금자리론 이어 적격대출 금리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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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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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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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부담 좀 더나…보금자리론 이어 적격대출 금리도 낮춘다
17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최대 0.35%포인트(p) 낮아질 예정인 가운데 비슷한 정책모기지인 '적격대출 금리고정형' 금리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다만 적격대출 금리는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매입금리에 따라 은행이 결정하기 때문에 10월부터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는 최대 0.35%p 낮아지고 연말까지 유지된다. 올해 보금자리론 금리는 만기에 따라 4.25~4.55%로 고정되는 셈이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2월부터 7월까지 매달 올랐다. 30년 만기 기준으로 3.45%에서 4.8%까지 금리가 오르자 내 집을 마련하는 서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고채 금리가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상 압박이 적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6월17일 3.872%까지 올랐다가 지난 9일 3.140%까지 떨어졌다. 또 한국은행이 주금공에 1200억원 규모로 출자를 하고, 주택저당증권(MBS) 단순매매 허용을 통해 공급여건이 개선되면서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보금자리론 금리가 낮아지면서 적격대출 고정금리형의 금리도 17일부터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주금공은 매달 적격대출 매입금리를 은행에 제공하고 은행은 이를 기준으로 최종 금리를 산정한다. 전날 주금공은 시중은행들에 적격대출 매입금리를 공시했는데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수준만큼 낮춘 수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적격대출 금리가 보금자리론처럼 연말까지 동결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적격대출은 은행상품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시기에 접어들며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서민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국고채 금리가 오르더라도 적격대출 금리를 보금자리론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커버드본드(MBB) 발행 확대, 유동화 기간 단축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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