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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한 당대표 누구?"…박용진 "DJ는 '벼랑 끝' 자기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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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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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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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 전당대회 울산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종합)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왼쪽부터),  이재명,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이달 9일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악수하며 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왼쪽부터), 이재명,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이달 9일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악수하며 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이 13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가장 강력한 당대표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대세론'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박용진 의원(재선·서울 강북을)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셀프 공천을 했으나 당선권 맨 끝 벼랑에 자신을 세웠다"고 이 의원에 직격탄을 날렸다. 강훈식 의원(재선·충남 아산을)은 "새로운 선택지, 강훈식에게 투표해달라"로 호소했다.



이재명 "민주당 전국 정당화 확실히 책임질 것"



이재명 의원은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8·28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당대표가 누구인가"라며 '이기는 민주당'의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3무' 정권에 맞서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도생 사회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박용진 "자생당사 아닌 선당후사가 민주당 노선"



박용진 의원은 이 의원과 각을 세우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박 의원은 "어느 대통령과 리더들 자신이 나갔던 선거 패배의 책임을 이렇게 회피한 적은 없었다"며 "패배의 책임을 또 다른 선거 출마로 뒤덮어가면서 회피하고 해명을 피한 적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자생당사 노선이 아니라 선당후사의 노선이 우리 당의 노선이고 역대 리더들이 보였던 정신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며 "박용진은 선당후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소 시 당권 정지 내용의 '당헌 80조' 개정 주장에도 박 의원은 "결연히 반대한다. 또 다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을 자초할 것"이라며 "정치적 자충수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사당화 논란의 한복판으로 우리 스스로 걸어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강훈식 "잠자는 민주당 깨워야…새로운 선택지 투표해달라"



강훈식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흥행 저조를 우려하며 "민주당 전당대회를 살려달라"고 밝혔다. 지난 강원·경북·대구·제주·인천 5곳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의원이 득표율 74.15%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는데 투표율은 39.00%에 그쳤다.

강 의원은 "1위 후보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라는데 정작 당원투표율은 역대 최저"라며 "민주당 전당대회를 포기하지 말아달라. 용기 내서 민주당다움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자는 민주당을 깨워야 한다.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고 마침내 평화적 정권교체로 국민께 감격을 드렸던 민주당, 원칙과 상식,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향해 전진하던 민주당,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던 우리가 벅차게 사랑했던 그 민주당을 다시 흔들어 깨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로운 선택지, 강훈식에게 투표해달라"며 "당원이 외면하고 체념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변화와 역동의 새로운 기운이 넘치는 전당대회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인천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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