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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잡아라…이재명 "메가시티"-강훈식 "더 넓게, 더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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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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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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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3일 울산 울주군 울산 컨벤이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단에 오르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후보.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13일 울산 울주군 울산 컨벤이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연단에 오르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후보. / 사진제공=뉴시스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인천 계양을)이 14일 8·28 민주당 전당대회 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권력이 필요한 게 아니고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충청 메가시티' 추진을 공언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재선·서울 강북을)은 뇌종양으로 숨진 충남의 한 노동자를 언급하며 약자와 연대를 강조했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재선·충남 아산을)은 텃밭에서 '더 넓은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을 앞세웠다.



이재명 "확실히 말씀드린다. 충청 메가시티 강력 추진"



이 원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아시겠지만 가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면서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억울함은 사람 사이만 있는 게 아니라 지역 간에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하니 직접적이고 강력한 재정 투자나 정책적 수단의 집행은 잘 안 된다. 이기심 때문"이라며 "확실히 말씀드린다. 충남을 포함한 지역 균형 발전과 충청 메가시티, 민주당 대표가 되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고 있는 길을 잘 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재명은 권력이 필요한 게 아니고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 압도적 지지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주시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국정당을 확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울산 전시컨벤이션센터1층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울산 전시컨벤이션센터1층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울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박용진, 이재용 겨냥 "서민-재벌 아들 시간 다르게 작동하나"


박 의원은 "서민의 아들과 재벌의 아들은 시간 자체가 다르게 작동하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뇌종양으로 돌아가신 박찬혁씨를 아시나. 삼성전자 LCD 충남 천안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렸다"며 "산재를 신청했지만 판정 결과는 2년이 넘도록 나오지 않았고 근로복지공단의 판정조차 받지 못한 채 서른일곱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역사는 부정부패와 투쟁한 역사다. 차떼기 정당과 싸웠고 정경유착과 싸워왔다"며 "불공정에 분노하고 약자에 연대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공정과 상식이 깨지는 이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시대에 부정부패와 부도덕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강훈식 "너도 남고 너도 함께 해 대세 바꾸는 것, 충청의 정치"


강 의원은 정치적 본진에서 포용과 통합의 힘을 수차례 강조했다. 강 의원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이곳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강 의원은 "강훈식이 별명 붙었다. 꼴찌 강훈식"이라며 "공격하라고 한다. 유력 후보를 공격하면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밀어내고 박용진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 정치한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세력으로 힘들어서 '같이 하자', '너도 같이 하자' 해서 큰 방향을 바꾼 것 아닌가"라며 "남은 우리끼리 선명하게 하자는 게 아니라 너도 남고 너도 함께 해서 대세를 바꾸자고 말했던 그것이 제가 충청에서 배운 민주당의 정치"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유력주자 한 사람을 두고 호불호를 가르는 민주당이 아니라 전국에서 여러명의 대선주자가 경쟁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심은 대세에 있는 게 아니라 투표하지 않는 대다수, 당원들의 심경에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13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부산 합동연설회에 참석,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대표 후보가 13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부산 합동연설회에 참석,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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