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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포 포함 4타점' 모두가 기다린 '그' 소크라테스가 돌아왔다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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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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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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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브리토./사진=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바랐던 '소크라테스'는 이런 선수였다. 소크라테스 브리토(30·KIA 타이거즈)가 매 순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홈구장을 찾은 KIA 팬들에게 위안을 줬다.

KIA는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4로 패했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KIA는 51승 1무 52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6위 롯데와 격차가 5경기에서 4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날 경기는 양현종과 드류 루친스키 두 에이스간의 첫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양 팀 모두 100경기를 치렀음에도 올 시즌 루친스키는 KIA가, 양현종은 NC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에이스들은 모두 웃지 못했다.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9탈삼진 5실점, 루친스키는 6이닝 9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팽팽한 긴장감을 깨트린 것이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소크라테스였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풀카운트에서 루친스키의 6구째 커브(시속 133㎞)를 받아 쳐 비거리 125m의 우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6월 1일 광주 키움전 이후 66일 만의 홈런포였다.

소크라테스는 지난달 2일 문학 SSG전에서 김광현의 공에 맞아 코뼈 골절로 한 달 동안 1군에서 이탈했었다. 2일 대전 한화전에서 복귀했지만, 11경기 동안 타율 0.267(45타수 12안타)에 그친 채 좀처럼 홈런포는 신고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한 번 터트리기 시작하니 거침이 없었다. KIA가 3-1로 앞선 3회말 2사에 등장한 소크라테스는 또 한 번 챔피언스필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속 142㎞ 커터를 통타한 비거리 115m의 시즌 13호포였다.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뽑아냈다. 5회초 터진 박건우의 3점포로 4-5로 역전된 5회말, 소크라테스는 무사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번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3구째 투심(시속 151㎞)을 건드려 병살타가 됐다. 하지만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을 밟으면서 5-5 동점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8회 헛스윙 삼진-10회 볼넷으로 숨을 고른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타석에서 끝까지 남은 팬들에게 기쁨을 줬다. KIA가 5-14로 뒤진 11회말 2사 1, 2루에서 몸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하준영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측 담장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김선빈의 적시타 때는 홈까지 밟으면서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1회초 내준 9점을 만회하기 어려웠지만, 소크라테스는 최종 성적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모두가 기다렸던 KBO 최고 외국인 타자의 귀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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