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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민도 강원도 여행 중엔 평창군민…'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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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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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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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지역 인구위기 대응 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사업…강원 평창군, 충북 옥천군부터 발급

평창군 1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는 가상인간 여리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평창군 1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는 가상인간 여리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인구감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제시한 생활인구 개념과 국내관광을 접목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관광 콘텐츠의 질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을 즐겨 찾는 여행객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아 각종 관광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으로 발급받은 QR코드를 활용해 지역 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국내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을 매개로 여행객들의 지역 방문횟수와 체류기간을 늘려 지역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우선 다음달 초부터 시범사업으로 평창군과 옥천군에서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 두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는 지자체로 각각 인구가 지난달 기준으로 4만1112명, 4만9853명에 불과해 관광객 등 외부인구 유입이 절실하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 지역 사업체들의 참여 의지와 방문객 대상 제공 가능한 여행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디지털 관광주민 사업에 대한 평창군과 옥천군의 의지도 적극적이다. 평창군은 사업 참여를 위해 추가혜택 제공을 위한 지자체 예산을 별도 편성하고, 관광주민증 이용객 선착순 5000명에게 평창여행자카드 1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천군도 전통문화체험관 등 군 직영 시설의 할인제공을 위해 내달 중 지자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월 말까지 주요 숙박시설 요금은 10~30%, 체험은 최대 50%까지 할인할 방침이다.

관광주민증은 10월4일부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소유자라면 누구나 공사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평창군과 옥천군 2개 지역 모두 발급받을 수 있고, 관광주민증 소지 후 지역 내 지정업체를 방문하면 QR코드 확인을 통해 각종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홍보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 1호'도 선정했다. 평창군은 공사가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여리지가, 옥천군은 트로트계의 아이유로 불리는 가수 요요미에게 1호 주민증을 발급한다.

김성훈 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올해 2개 지역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해 관광주민증 소지자 대상 제공 혜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내년부터는 사업 대상지역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에선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각 지역별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실 이용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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