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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경기방어주"…금융시장 공포, 자동차 실물 영향은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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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경기방어주"…금융시장 공포, 자동차 실물 영향은 느려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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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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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에 공포심리 극도로 치솟은 가운데 현대차 (253,000원 ▲2,500 +1.00%)가 경기방어주로 각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금융 시장에 반영된 공포 대비 자동차 실물에 대한 영향은 느리게 반영되고 있어 경기방어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 원을 유지했다. 전날 기준 현대차의 현재주가는 18만 2500원이다. 상승 여력은 42.5%다.


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자동차 생산량이 제한되면서 발생한 대기 수요가 연말까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라며 "금융 시장의 시차도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 미국의 연초 이후 모기지 금리는 3.2%p 상승했지만 자동차 대출 금리는 2.0%p 상승에 그쳤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을 가늠하는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환율"이라며 "3분기 환율은 평균 1334 원·달러, 기말 1431 원·달러로 가정했다. 평균 환율이 대폭 상승(+177원/달러 YoY)해 수출 손익이 개선된 점은 영업이익 약 8000억 원의 증분(YoY)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구조적 호황 지속 여부에 대해 그는 "공급 우위의 영업 환경과 동사의 개선된 상품성을 통해 고가 트림 차종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모델이어(MY) 변경을 통한 신차 가격 상승세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인센티브도 3분기 500달러로 추정해 2분기 대비 118달러 하향될 전망"이라며 "자동차 판매 호황을 베이스로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3조3000억 원(+108% YoY)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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