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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어린 후배한테..." 인터뷰 하나가 사령탑 마음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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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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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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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LG 임찬규.
"한참 어린 후배한테 먼저 연락을 하다니…. 얼마나 본인이 돌파구를 찾고 싶었으면…."

사령탑의 마음을 뒤흔든 주인공. 바로 LG 트윈스의 '프로 12년차' 투수조장. 등번호 1번(No.1) 임찬규(30)였다.

류지현 LG 감독은 전날(29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임찬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임찬규는 올 시즌 LG 트윈스의 키 플레이어로 꼽혔다. 류 감독은 지난 겨울 스프링캠프에서 "외국인 투수 2명과 임찬규가 선발진의 중심"이라고 했다.

이유가 있었다. 올 시즌 임찬규는 LG의 투수조장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다. 류 감독은 "투수조장이기도 하고, 나이도 그렇다"면서 "(임)찬규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주느냐에 따라 (후배) 투수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즌 전 밝혔다.

임찬규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 6승 10패 평균자책점 4.66을 마크하고 있다. 96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04피안타(8피홈런) 69탈삼진 35볼넷 52실점(50자책)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278.

고무적인 건 직전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임찬규는 28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 내준 채 1볼넷 1몸에 맞는 볼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LG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5승 듀오'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를 1,2차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의 뒤를 이을 3선발로 임찬규와 김윤식, 이민호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 임찬규가 한화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화전을 마친 뒤 임찬규는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원태인(삼성)과 구창모(NC)를 찾아가 어떻게 생각하고 공을 던지는지에 대해 물어봤다고 고백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은 후배들이었지만, 임찬규는 배움의 귀를 여는 데 있어 선후배 관계를 따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모습에 류 감독도 감동한 듯했다. 류 감독은 "저도 인터뷰를 통해 몰랐던 내용을 알았다"면서 "본인이 얼마나 돌파구를 찾고 싶었으면, 자기 모습을 되찾고 싶었으면 그 한참 어린 후배들한테 연락을 했겠는가. 그런 생각을 했다. 긍정적인 면으로 봤다"며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 면이 정말 좋게 보인다. 본인이 스스로 정리를 다시 하면서 마운드에 확신을 갖고 올라갈 수 있다. 그러면서 발전한다는 게 굉장히 긍정적이다. 시즌 시작할 때 고민이었던 이 부분을,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숙제'라는 표현을 저번에 쓴 적이 있다. 저희 숙제 중 하나였는데, 그 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부분에서 굉장히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차 신뢰를 보냈다.

류지현(왼쪽) LG 감독과 임찬규.
류지현(왼쪽) LG 감독과 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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