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아티프렌즈, 'KB스타터스' 혁신 스타트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스타트업 아티프렌즈는 2022년 하반기 KB금융 (76,000원 ▲6,700 +9.67%)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서 디지털 혁신 선도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KB 스타터스에 선정되면서 그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아티프렌즈는 KB 스타터스에 선정된 만큼 지금보다 더 완벽한 기술 연구에 집중하여 KB와 같은 메이저 금융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 KB스타터스에는 금융과 관련된 인공지능·데이터, 공유경제, 모빌리티, 크라우드펀딩,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총 23개 업체가 선정됐다. 아티프렌즈는 블록체인 기술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보육기관 KB이노베이션허브은 지난 2015년부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KB금융그룹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아티프렌즈는 이번 금융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등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아티프렌즈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 연구 기업으로, 5년간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연구를 진행해 '사슬' 메인넷을 완성했다. 지난 5월에는 사슬 퍼블릭 메인넷 오픈 후 약 300여 차례 수정작업을 거쳐 시스템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현재 스톡홀름, 아일랜드, 캘리포니아, 상파울루, 시드니, 싱가포르 등 글로벌 환경에서 2초 내외 거래 완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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