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연극·음악쇼·특강 정규편성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정규 콘텐츠 편성표.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양한 콘텐츠를 정규 편성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1,600원 ▼400 -0.77%)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양한 콘텐츠를 정규 편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프랜드가 선보이는 콘텐츠는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 △노래방 △콘서트 △주식 강연회 △교수 특강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같은 실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을 선보인다. 단순 연극이 아닌 16부작 창작극 '니맘내맘 역할 대행 주식회사'를 다룬다. 국내 메타버스 업계에서 16부작 연극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바타 모션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성우협회와 협력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현실감이 뛰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아바타 노래자랑'은 매주 월·수·금 주3회 열린다. 아바타 노래자랑은 하루 3회 △주부 노래자랑(오전 10시) △방과 후 노래자랑(오후 5시) △퇴근길 노래자랑(오후 9시)으로 운영된다. TJ 미디어와 협력해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감 힐링 콘서트'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장애청소년예술제에서 수상한 장애인예술인들이 이프랜드에서 국악, 민요, 악기 연주 등 공연을 선보이는 콘텐츠다. 매주 화·목 오후 9시에 열린다. 또 동아방송예술대와 협력해 만든 댄스 강습 콘텐츠 '메타 춤선생', 클럽 음악 쇼 'DJ 엘리아 쇼' 등이 편성됐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컴퍼니(CO) 장은 "이번 정규 콘텐츠 편성으로 이프랜드에서 연극, 콘서트, 특강 등 매일 쌍방향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 편성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정보는 이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