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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산 동결 안됐는데? 韓검찰 왜 거짓말?" 권도형 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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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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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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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폭락사태 주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트위터로 한국 검찰 '가상자산 동결' 주장 전면 부인…
"권력 과시하려고 가짜 뉴스 퍼뜨리나, 이해 안 돼"

[서울=뉴시스] 코인 전문매체 코이니지와 인터뷰하는 권도형 CEO. (사진=코이니지 유튜브 캡처) 2022.08.16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코인 전문매체 코이니지와 인터뷰하는 권도형 CEO. (사진=코이니지 유튜브 캡처) 2022.08.16 /사진=뉴시스
암호화폐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 검찰의 발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권 대표 소유의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대부분 동결했다고 밝혔지만, 권 대표는 자신의 자금이 전혀 동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검찰이 자신의 가상자산을 동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 같은 거짓뉴스를 퍼뜨리는 동기를 이해할 수 없다"며 "권력을 과시하는 것인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시 한번 이야기하는데 나는 쿠코인(Kucoin)과 오케이엑스(OkEx) 플랫폼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자금이 동결된 적도 없다"며 "누구의 자금을 동결했는지 모르겠지만 잘 사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자산이 동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도형 트위터 캡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자산이 동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도형 트위터 캡처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950억원 규모 가상자산 가운데 388억원을 1차로 동결했으며 여기에 더해 562억원을 추가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대표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난 14일 직후 권 대표 측이 소유한 약 3313개의 비트코인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두 곳(쿠코인·오케이엑스)으로 이체됐다.

이체된 가상자산은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재단의 자금으로 확인됐다. LFG재단은 테라·루나의 가격 방어에 투입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권 대표가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다. 검찰은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가상자산거래소 2곳의 협조를 통해 동결이 이뤄졌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권 대표는 검찰의 자금 동결 발표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동시에 다른 트윗을 통해 한국 검찰을 조롱하는 듯한 글도 게재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국감 데뷔전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그들이 대통령 선거를 위해 야당 대선 후보를 기소하거나 살아있는 전 대통령들 중 절반을 감옥에 넣는데 쓰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한국 검찰의 발표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동시에 검찰의 행보를 조롱하는 듯한 글도 게재했다. /ⓒ권도형 트위터 캡처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한국 검찰의 발표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동시에 검찰의 행보를 조롱하는 듯한 글도 게재했다. /ⓒ권도형 트위터 캡처
한편 검찰은 권 대표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를 밟은 등 귀국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인터폴을 통해 권 대표에 대한 적색수배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려지는 국제수배다.

권 대표는 루나 폭락 사태 발생 전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경찰이 지난 17일 "권도형은 현재 싱가포르에 없다"고 밝히면서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권 대표는 자신의 소재와 관련 도주 중이 아니며 숨길 것이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숨으려는 노력을 절대 하지 않으며, 산책하러 나가고 쇼핑몰도 간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를 개발했으나 지난 5월 이들 코인 가격이 단 이틀 만에 99.9% 폭락하며 수십조원이 증발한 바 있다. 국내 피해자만 2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투자자들은 권씨 등을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 수신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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