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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외환위기 가능성 매우 낮다…물가 '10월 정점'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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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 세종=안재용 기자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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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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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달 공공요금 인상,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우리나라 물가가 10월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에 대해선 8월 적자가 예상되지만 9월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단정적으로 말하지만 (1997년과 같은) 외환위기의 재발 가능성은, 제 얘기가 아니라 접촉한 국제기구, 신용평가사, 국내외 전문가 얘기를 종합하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는 것을 대신해 전하는 것으로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9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8월 대비 196억6000만달러(약 28조원) 줄어든데 대해선 "(줄어든 외환보유액) 규모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일 수 있겠지만 그동안 우리 외환보유액이 많아져서 총 4300억달러에 달하고 이 가운데 196억달러가 줄었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도 안 되게 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전월말(4364억3000만달러) 대비 196억6000만달러 감소한 4167억7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10월(-274억2000만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추 부총리는 "금융·외환 시장은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라며 "대내외 변수에 따라 심리적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거나 변동이 있을 때에는 시장 안정과 관련해 당국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누누이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역시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대응하면서 외환보유고 감소가 있었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사진=기획재정부
추 부총리는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선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찍고 오름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최근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 협의체)의 하루 200만배럴 규모 원유 감산 합의, 10월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전체 물가를 밀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기존의 '10월 정점론'에는 변화가 없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원유 감산 발표가 있긴 했지만 기저적으로 다시 국제유가를 가파르게 급등시키는 요인이 될 것인지, 현재 보이는 하향 추세가 속도는 빠르진 않겠지만 이 상태로 갈 것인지 지금 수준으로 갈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돌발적으로 나타나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10월 공공요금 인상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10월 정점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하는 '국제수지' 통계와 관련해선 "저희도 8월에는 적자가 나올 것 같다"며 "다만 9월에는 상대적으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많이 줄어서 9월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로 돌아서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은과 국제기구들도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 300억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경상수지 적자가 경제위기를 초래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상품수지, 무역수지, 서비스수지 등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문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며 "준비되는 대로 부문별로 계속 국민께 소개하고 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태그플레이션(경제 불황 속 물가 상승) 진입 가능성에 대해선 "보통 경제 전문가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보는 것은 조금 과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은 (기존 정부가 제시한) 2.6%에서 변화를 주지 않고 있는데 그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오히려 여러 여건을 보면 올해보다 내년에 (경기가) 둔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인사과장에는 최지영 경제안보공급망기획단 부단장과 김이한 기획재정담당관을 각각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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