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케빈오, 비공개 결혼식 장소는 뉴욕…10살차 부부 탄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배우 공효진, 가수 케빈오./사진=머니투데이 DB, 케빈오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오늘(11일) 미국 뉴욕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11일 오센에 따르면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두 사람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이들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월 공효진은 절친한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케빈오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녀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를 '내 아내'라 부르려고 한다"고 연인 공효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이번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미씽: 사라진 여자', '뺑반'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명문인 다트머스대 출신이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7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그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OST에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