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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온 불륜男, "아내에 전립선 수술로 말해달라 사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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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온 불륜男, "아내에 전립선 수술로 말해달라 사정" 왜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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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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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의사 겸 방송인 꽈추형(본명 홍성우)가 불륜을 저지르다 응급실에 실려 왔던 환자를 치료한 경험담을 전했다.

19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꽈추형, 박수홍, 양치승,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꽈추형은 "비뇨의학과에서 응급환자는 거의 없다. 다만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관련 환자가 꽤 온다"며 "고환이 꼬인 아이들이 오기도 하고, 음경이 골절된 성인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MC 유세윤은 "(음경에는) 뼈가 없지 않냐"고 물었고, 꽈추형은 "뼈는 없으나 (음경의) 해면체가 터진 것도 골절이라고 부른다. 골절되면 빡 소리와 함께 피가 나고, 크기도 두 배로 커진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이어 그는 "음경 골절 환자가 모두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 불륜인 경우가 많다"며 "그런 분들은 주로 새벽에 술 취한 채 응급실로 온다. 소식을 들은 아내가 오기 전에 의사한테 '전립선 수술이라고 해달라' 사정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난 모른다. 있는 그대로 말할 것'이라고 하면 얼굴이 사색이 된다"며 "제발 자기 좀 살려달라고 빈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꽤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4년생인 꽈추형은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비뇨의학과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의학적 지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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