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차세대 미래전략·행정사무감사 기법' 토론회 열어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제9대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난 20일 '부천시의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점검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첫 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차세대 미래전략 아카데미(대표의원 장성철)가 주관했으며, 소속 의원인 구점자, 정창곤, 김건, 최초은 의원 및 부천 청년들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리더스 클럽 대표이자, 차세대 미래 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인 손수조 대표를 초빙해 '부천시 차세대 미래전략 이슈 정리', '행정감사 전문역량 성공사례 공유', '미래세대 정책 논의 및 실행전략 수립'을 세부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손 대표는 올바른 질의 자세, 행정청에 자료요구 잘하는 방법, 민원 청취의 중요성, 지역 현안 관련 의정활동 브랜드 만들기 등 다양한 사례를 들며 의정활동 전반의 태도와 기술에 대해 강론했다.

차세대 미래 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인 손수조 대표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질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질의를 통해 정책적 성과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 청년들과의 토론에서는 △청년세대와의 공감대 형성 기틀 마련 방안 △정치색에 따른 청년의 단체 참여 기회 차별 문제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공급 주택의 질 향상 등 청년정책에 대한 여러 문제점과 해결 방향을 논의했다.

장성철 대표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의 방향과 실행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이번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반영해 부천의 차세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