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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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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소식에 네옴시티 관련株 강세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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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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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달 중순 방한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네옴시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1분 한미글로벌 (16,070원 ▲20 +0.12%)은 전 거래일 보다 1300원(3.05%)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 (33,200원 ▼150 -0.45%)(2.01%), 삼성엔지니어링 (23,400원 ▼350 -1.47%)(2.69%), 도화엔지니어링 (7,850원 ▼50 -0.63%)(7.51%)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1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무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위한 일정 조율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양국은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예정된 G20 정상 회의 직후 왕세자의 방한을 협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을 협의해왔으나 지난달 17일 방한이 전격 취소됐다. 이에 따라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졌다.

하지만 네옴시티 건설은 현재 진행 중이고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가능성이 다시 생긴 만큼 국내 건설사들이 유의미한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문경원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규모를 감안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회사만으론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내 건설사들이 유의미한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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