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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달러 ETF 수익률도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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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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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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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달러 ETF 수익률도 '희비교차'
최근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달러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이달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환율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 성과는 크게 오른 반면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성과는 줄줄이 마이너스(-)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내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인버스 ETF 매도에 나서는 한편 레버리지 ETF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 (8,575원 ▲80 +0.94%)'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6.05%다. 이 상품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구조다.

원/달러 환율 하락률의 2배로 수익을 얻는 상품의 경우 수익률 격차가 더 벌어진다.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6,820원 ▲130 +1.94%)(곱버스)'의 1개월 수익률은 12.04%다. 또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 (8,940원 ▲90 +1.02%)의 한달간 수익률은 6.12%인 한편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5,990원 ▲120 +2.04%)의 수익률은 12.56%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 상승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12,545원 ▼270 -2.11%)'과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12,710원 ▼250 -1.93%)'의 1개월 수익률은 각각 -11.70%, -11.01%를 기록했다. 올초 시작된 달러 강세로 각각 연초 이후 28.39%, 28.76%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달러·원 환율이 1개월 사이에 80원 가까이 떨어지는 등 인버스 달러 ETF가 급등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 1개월간 개인은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를 1426억원 순매도했으며,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도 각각 50억원과 28억원을 팔아치웠다.

한편에선 환율 재상승에 베팅하는 개인투자자들도 관측된다. 지난 1개월간 개인은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를 489억원어치 사들였다.

증권가에선 달러 강세의 근본적 요인이 해결되지 않은 만큼 달러의 추세적 하락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본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종 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경우 달러 강세를 자극할 수 있어서다. 또 경기 침체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를 키우면 달러 강세가 심화할 수도 있다.

연말로 다가오면서 내년 환율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내년 1분기 환율이 고점을 기록한 뒤 점차 낮아지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내년 1분기 평균 1340원, 2분기 1300원, 3분기 1270원, 4분기 1250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평균 1350원, 2분기 1310원, 3분기 1250원, 4분기 1220원으로 연평균 1283원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국내 국책·민간 경제연구소들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평균 1320~136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본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다소 완화되겠지만 현재의 높은 환율 수준에 따른 기져 효과로 연평균 환율은 올해보다 높은 1360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분기까지 달러 강세가 지속된 이후 점진적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지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경상수지 악화 지속 등 위험요인이 현실화 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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