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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계기로 카타르·UAE와 문화교류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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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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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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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청사에서 누라 알 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청사에서 누라 알 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카타르월드컵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간 문화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카타르월드컵 현장을 방문한 박보균 장관이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의 문화담당 장관을 만나 문화산업 교류 확대 등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 누라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문화로 또 하나의 사막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UAE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스토리텔링에 IT(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알 카비 장관은 "UAE도 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문화콘텐츠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특히 알 카비 장관은 "영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있는 UAE를 문화교류와 확산의 거점으로 삼고 중동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예정된 샤르자 국제 도서전 주빈국 참가, 영화 분야 인적교류, 박물관 협력 강화 등 우리 문화콘텐츠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UAE 한국문화원은 올해 5월 아부다비 야스 크리에이티브 허브(Yas Creative Hub)로 새롭게 이전해 전통문화와 첨단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화교류와 체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뒷줄 가운데)이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뒷편 맨 왼편) 등과 2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현지 세종학당 수강생과 대화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뒷줄 가운데)이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뒷편 맨 왼편) 등과 2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현지 세종학당 수강생과 대화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박 장관은 현지 한국문화원 내 세종학당 수강생들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UAE 내 한국어 도서 보급 확대, 사물놀이와 같은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정규교육과정 개설, UAE 내 국립박물관 한국 유물 전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의 요청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카타르 문화부 청사에서 알두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도하 카타르 문화부 청사에서 알두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3일 압둘라만 알 타니 카타르 문화부장관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월드컵 개막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부른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의 가사처럼, 카타르 월드컵은 스포츠와 문화, 건축, IT 기술이 합쳐진 꿈의 제전으로 출발했다"며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케이컬처와, 전통과 현재, 미래를 융합한 카타르 문화 간 교류 협력의 지평은 넓고, 그 확장 잠재력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알 타니 장관은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 쿠바이시의 월드컵 개막식 합동 공연은 한국과 카타르 간 문화예술 교류의 활기찬 장면"이라며 "한국과카타르 사이의 문화예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SNS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양국 관계자 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자"고 답했다.

카타르 측이 제안한 SNS 분야 협력을 위해 문체부는 조만간 정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카타르 현지로 보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둔 알 자지라 방송과의 25일 인터뷰에서도 박 장관은 "SNS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카타르 양국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함께 생산되고 공유되도록 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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