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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55%가 걱정하는 위험요인 '원자재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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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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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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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 12일째인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사진=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 12일째인 5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항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사진=뉴스1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수출 중소기업 51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수출전망 및 무역애로 실태조사 결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는 응답이 54.9%라고 6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응답기업 절반 이상(52.9%)이 실적에 영향을 받았고, 영업이익은 평균 1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원자재 구매 금융·보증지원(48.6%)이 가장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응답기업의 46.7%가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별 영향이 없는 기업이 30.2%, 이익이 발생한 기업은 23.2%에 그쳤다. 수출입기업의 53.1%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반면 수출만 하는 기업의 41.8%가 피해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원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비용증가(85.4%) △물류비 가중으로 인한 부담 확대(50.0%) 등이 꼽혔다.

물류난으로 인해 응답기업의 55.0%가 애로를 겪었으며 주요 애로사항으로 △해운·항공운임 상승(79.6%) △선적 지연(45.3%) △컨테이너 부족(19.6%) 순으로 응답했다. 수출액에서 물류 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7%였고, 수입액에서 물류 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나타났다. 82.3%의 기업이 수·출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운임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내년도 수출 전망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44.7%였고 28.6%의 기업이 '좋다', 26.7%의 기업이 '나쁘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좋다'는 응답은 40.4%에서 11.8%포인트 감소했고, '나쁘다'는 응답은 5.2%에서 21.5%포인트 증가해 수출 중소기업이 내년도 수출 환경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중이 커졌다.

기업들은 수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주로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50.0%)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수출 국가 다변화(19.6%) △수출 보험(19.1%)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가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수출 선박·항공 확보 및 운임 지원(25.7%), 신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지원(14.6%) 순으로 응답했다.

추문갑 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 되고 주요국 통화정책도 유동적이다 보니, 내년도 중소기업의 수출 전망도 밝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조달·물류 운임 등 비용부담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안정적 거래선을 확보·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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