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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에도 볕든다...해외투자자들 잇단 투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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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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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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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에도 볕든다...해외투자자들 잇단 투자 러브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보안업계를 향한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소재 헤지펀드 운용사인 미리캐피탈은 지니언스 (9,890원 ▲150 +1.54%) 보유지분이 지난해 9월15일 기준 9.09%에서 올 11월21일 기준 11.16%로 2%포인트 이상 늘었다고 공시했다. 미리캐피탈은 지니언스 최대주주인 이동범 대표(30.32%)에 이은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미리캐피탈은 운용자산 1억2900만달러(약 1700억원) 규모의 운용사로 전 세계 스몰캡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투자하는 회사다. 미국에서 사이버보안 시장이 확장되는 데 착안해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가진 기업에 주목해왔다. 이에 지난해 처음 지니언스 지분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려 2대주주 반열에 올랐다.

지니언스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즉 단말기반 지능형 위협탐지 및 대응 솔루션과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GPI(PC보안진단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 중에서도 국내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EDR 점유율은 73%로 압도적 1위다.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2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억원) 대비 29% 늘었고 영업이익도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미리캐피탈은 올들어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 및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이 회사의 제품 현황, 주요 고객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돌아가기도 했다. 단순한 투자자와 기업이 아니라 장기 성장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파트너 관계이기도 하다는 게 지니언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니언스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국내 보안업체에 대한 관심이 잇따른다. 세계 최초 DRM(문서암호화) 솔루션을 상용화한 파수 (10,210원 ▲30 +0.29%)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이 지난해 3%대 초반에서 현재 5%대 중후반대로 늘었다. 안랩 (94,300원 ▼1,100 -1.15%)의 외국인 지분율도 현재 약 25%로 올해 7월 고점(32%대)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지난해 11~12월 당시 18~19%대에 비해서는 늘었다.

파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이미 자리잡은 DRM 시장이 해외에서는 이제 막 개화하는 분위기"라며 "이 부문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파수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 문의가 올해 대폭 늘었다"고 했다.

또 "파수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기업들도 DRM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다"면서도 "파수의 솔루션은 문서 뿐 아니라 CAD(컴퓨터지원설계) 등 도면보안까지도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보안업계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민간·공공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며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국내 투자업계에서도 그간 보안업에 대한 관심이 적었지만 주요 증권사 주최로 국내 운용사 등을 상대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에 보안업체들이 초청받는 경우가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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