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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푹 빠져지낸 '벤버지' 벤투…"'이곳' 가면 항상 마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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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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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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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자제공
/사진=독자제공
'알라이얀의 기적'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벤투 감독이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4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경기 고양시의 일산요진와이시티에는 8일 벤투호의 지난 4년간 성과를 축하하는 현수막 여러 개가 게시됐다.

현수막엔 "대한민국 16강 진출! 그동안 고생하셨다", "벤투 감독님, 감독님의 이웃이어서 자랑스럽다", "벤투 감독님, 코치님! 고생 많으셨다", "우리와 함께한 모든 기억이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적혔다.

주민 A씨는 "벤투 감독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도 해주고, 다른 이웃과도 아주 잘 지냈다. 그래서 입주민끼리 얘기해 현수막을 달아줬다"고 설명했다.

/사진=독자제공
/사진=독자제공

2018년 사령탑으로 부임한 벤투 감독은 4년 6개월간 이 아파트에만 머물렀다. 파주 NFC(파주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뛰어나다는 게 이유였다.

문화생활도 열심히 누렸다. 일산 신도시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벨라시타, 밤가시마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벤투 감독을 봤다는 목격담은 끊이지 않았다.

한 주민은 "벨라시타에서 벤투 감독님을 볼 확률은 한 40% 된다. 엄청 자주 오신다. 거의 갈 때마다 봤다"고 전했다. 다른 주민은 "밤가시마을에 브런치 식당이 많은데 거기도 자주 오신다. 일산에만 20년 넘게 살았는데 3년 산 벤투 감독이 나보다 일산을 더 잘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벤투 감독은 주민들이 사인이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귀찮은 내색 없이 언제나 웃으며 응했다고 한다. 주민들은 "벤투 감독님, 팬 서비스는 최고다. 정말 핵인싸다", "'벤투 일산'이라고 검색하면 카페에서 수다 떠는 사진도 뜬다" 등 일화를 전하며 벤투 감독의 소탈한 성격을 칭찬했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과 4년 동행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그는 지난 6일 월드컵 16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감독직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협회에 내 결정을 전했다. 결정은 이미 9월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한국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대표팀에서 쌓은 경험은 제가 죽을 때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선임돼 약 4년 3개월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다. 역대 대표팀 최장수 감독이다. 그는 57경기를 치르며 35승 13무 9패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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