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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완료' 포스코, 다음은 반년을 벼른 '비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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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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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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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조업장면1(머니투데이제공용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조업장면1(머니투데이제공용
포스코가 6개월여 간 벼른 비상경영에 들어간다. 수해복구 완료와 함께 태풍 피해를 입기 전 계획했던 비상경영을 공식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철강자회사 포스코는 이날 김학동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철강부문 비상경영TF(태스크포스)팀을 본격 가동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그룹 차원에서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후 운영해 왔다. 이날 가동한 TF는 포스코의 철강부문에서 별도로 기능한다. 그룹 내에서 철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사실상 포스코그룹 비상경영 TF가 이날 완전히 가동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그룹사 전체가 긴급 위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제를 꾸렸었다"며 "이번엔 철강 부문에서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별도 TF를 가동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비상경영은 사실상 6개월을 벼른 끝에 본격화했다. 포스코그룹 차원의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한 직후인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냉천이 범람했다. 이 범람으로 포스코그룹은 포항제철소 주요 시설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겪어야 했다.

포스코는 침수 135일 만인 지난 20일 복구를 마치고 모든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수해복구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비상경영을 구체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복구가 마무리된 만큼 준비했던 비상경영 시스템을 가동한다. 포스코뿐 아니라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철강 계열 자회사와 관련 외국 법인도 모두 포함이다.

포스코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수해 직격탄을 맞아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84조8000억원, 영업이익이 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잠정 발표했다.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80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이 46.7%나 줄었다. 축배를 들 수 없는 상황이다.

수해 피해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냉천 범람으로 인한 영업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당기 연결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은 무려 1조3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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