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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행 문턱 더 낮아진다…"코로나 5월부터 독감처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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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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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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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공항/AFPBBNews=뉴스1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AFPBBNews=뉴스1
일본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되고, 확진자의 격리 의무도 폐지된다.

2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 각료들은 전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오는 5월8일부터 계절성 독감과 같은 '5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코로나19를 5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2류 상당'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당초 일본 정부는 분류 변경 시기를 4월로 검토했지만,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의 우려에 이행 시점을 늦췄다. 5월 초에는 황금연휴가 있어 이 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가 끝나는 첫 번째 월요일(5월8일)에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가 5류 감염증으로 분류되면 격리 기간도 사라진다. 현재 일본은 원칙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7일, 밀접 접촉자에게 5일간의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나 백신 3차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방역 규제도 폐지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
일본 정부는 5류로 하향된 이후에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일단은 지정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입원비나 간병비도 지급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증화 위험이 있는 노인들이 계속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5류 이행 후에도 당분간 의료비와 백신접종 비용은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일본 당국은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오는 3월 발표한다.

마스크 착용도 전면 자율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스크 착용은 실외에선 불필요하고 실내에선 일부를 제외하고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내외 모두에서 착용 여부를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시행 시기는 조율 중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감염 대책 수립을 전제로 스포츠 경기나 공연 등 이벤트 수용 인원 규제가 해제된다. 그동안 함성을 동반하는 이벤트는 정원의 50%까지만 관객을 수용하도록 요구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가정과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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