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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우크라 전투기 지원 요청에 난색 "국민 신뢰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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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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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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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AFPBBNews=뉴스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AFPBBNews=뉴스1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난색을 보였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시 대화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독일 타케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과 지상군 파견 가능성을 일축했다.

숄츠 총리는 "하나의 결정이 내려진 직후 독일이 또 다른 논쟁에 돌입한다면 경솔해 보일 것"이라며 "이는 정부 결정에 대한 국민 신뢰도 흔들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결정'은 탱크 지원을, '또 다른 논쟁'은 전투기 지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읽힌다.

독일 정부는 지난 25일 자국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최소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오파르트2를 보유한 다른 유럽 국가의 제3국 재수출도 승인했다. 앞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차 지원을 위한 독일의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이 보유한 독일제 레오파르트 전차를 제3국인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위해선 독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간 전차 지원에 신중했던 독일이 결단을 내리자, 우크라이나는 전투기도 필요하다며 요구 수준을 높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탱크 지원 결정을 환영하며 서방을 향해 제트기와 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호소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 측과 대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푸틴 대통령과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화를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나는 계속해서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조건은 명확하다. 바로 러시아군 철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숄츠 총리와 대화할 수 있지만 현재는 예정된 통화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이뤄졌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독일과 서방의 노선이 "파괴적"이라며 독일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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