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해외 현지직원들에 '그룹 ESG DNA' 전파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직접 참여한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 경영 활동을 공유했다. 해외 현지직원들이 ‘하나(One)’를 의미하는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워크숍에 참여한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공유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 등을 고민하고, ESG 경영 방침을 글로벌 채널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금융티아이 등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그룹의 주요 관계사 현지직원 6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Global One Team(글로벌 원팀)'을 위한 그룹의 미션(Mission), 비전(Vision), 기업문화를 공유했다.

하나금융은 특히 해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ESG 연수를 실시했다. △그룹의 ESG 비전 △ESG 중장기 전략 △기후변화 대응·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 등을 공유했다.

그룹의 대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Hana Power On)'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인턴십, 창업지원) △취약계층(미혼모, 학대피해아동, 소상공인) 지원 등을 소개했다. 그룹의 지속가능한 ESG 사업 방향도 논의했다.

하나금융 ESG 기획팀 관계자는 "해외 현지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그룹의 ESG 경영 활동이 전 세계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 ESG 활동을 꾸준히 공유하고, ESG 캠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