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높은 재창업자 최대 1.5억 사업화 지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특허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부터 '2023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사업 경험과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재창업 교육, 멘토링 등 재창업 전 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규모는 총 88명 내외로 일반과제 73명과 전략과제(지식재산(IP)전략형) 15명 등 총 2가지 유형이다.

IP전략형 재도전성공패키지 운영방안 ./사진제공=특허청

'일반과제'는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을 통해 예비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를 모집, 선발한다.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주관기관별 특화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전략과제(IP전략형)'는 적극행정으로 진행되는 특허청과의 협업사업(IP제품혁신지원사업)으로, 우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예비 또는 3년 이내 재창업자를 선정해 지식재산의 제품화 및 사업화를 돕는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1629명이 재창업에 성공했다. 재창업 기업들은 1671억원의 누적 매출성과와 345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109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부터는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기업당 지원하는 사업화 자금 상한을 기존 6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높이고, 민간역량을 재창업기업 육성에 활용하는 등 재창업 기업에 특화된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 진출팀'과 중진공에서 시행하는 '성실경영 심층평가 통과자' 등은 재도전성공패키지 서류평가 면제 기회를 부여한다" 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